나의 첫 교내 개발 동아리에서의 첫 해커톤인 벚꽃톤을 끝마쳤다.
[24.03.03 ~ 07] 1차 팀빌딩
비교적 빠르게 3월 5일, 나는 팀빌딩이 완료되었다.
다른 팀원들까지 모두 매칭되는데는 시간이 걸려
3월 12일에 첫 전체 회의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서비스 소개
" N분의 1 " 이라는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의 과거가 생각났다.
홈카페의 취미가 있는 나는 유명한 브랜드의 파우더가 갖고싶었는데
무려 1.59kg에 3만원 상당이었고 하나도 아닌 두 개의 파우더를 구매하고 싶었다.
그래서 당근마켓에서 공동구매자를 찾았는데,
당근마켓의 주 목적이 공동구매가 아니다보니 공동구매 인원을 모집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당근마켓에서 벗어나 공동구매를 주 기능으로 하는 서비스 "N분의 1"에 프론트엔드로 참여하였다.
[24. 03.13 ~ 22] 사전 개발 기간
벚꽃톤 당일 이전 개발 기간 동안 프론트엔드의 역할에 맞춰 책임을 다했다.
벚꽃톤에서의 역할
- 메인페이지 - 회원가입 로그인, 하단바
- 레시피
- 레시피 탐색페이지 - Masonry 컴포넌트
- 레시피 상세페이지
- 레시피 등록페이지
- 채팅
- 채팅목록
- 채팅방 - web socket 실시간 채팅
[24.03.23 - 24] 벚꽃톤 in 카카오 AI 캠퍼스
시간이 상상이상으로 빨리갔다.
가장 큰 난제를 떠올린다면,
분명 로그인 되어있는데 (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
로그인한 사용자에 맞는 채팅방이 자꾸 튕겨 보이지 않는다는 것.
멘토님께 질문드리러 갔더니 갑자기 너무 잘되던 기능
뭐지? 이게 왜 되지? 왜 되는걸까? 왜지? 의 연속이었던 기능
혹시나 싶어 백엔드 팀원께 세션ID 유효기간을 1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해달라 요청하였고
문제는 해결되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10분이 1분처럼 느껴져 로그인 세션 ID 만료로 기능이 구현되어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1,2,3차 스프린트
그리고 우리가 다같이 깨어있던 카카오 AI 캠퍼스에서의 27시간.
올해 들어 가장 알차고 효율적으로 보낸 시간이었다.
우리 팀의 성찰과 개선 방안
벚꽃톤은 사전 개발 기간이 주어져 해커톤 당일은 여유로울 것이라고 안일했다.
그렇다고 크게 여유를 부린 것은 아니였지만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채팅 기능의 연동이 부족해 데모부스 시간에 완벽한 기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벚꽃톤 이후 팀 자체적으로 디벨롭 기간을 가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나의 도전
작년 첫 해커톤 때,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해서 하고자 했던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 부분이 정말 많았다.
또한, 개별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web socket에 대해 테스트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벚꽃톤의 프로젝트로 그에 대한 갈망을 대부분 해결했다.
지금까지 해온 회원가입/로그인과 다르게 이번 프로젝트는 세션 ID를 통해 구현하였고,
실시간 채팅 기능 마저도 해냈다.
추가적으로 내가 이번 해커톤에서 좋았던 점,
우리 팀원들 정말 너무 좋았다❤
좋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 갈등없이
2주동안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어 존재 자체가 고마운 팀원들이었고
한사람도 빠지지않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
모두 고마워요.